급성장하는 딥러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강자들이 GPU를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작년 말부터 제공하면서 GPU 기반 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다.

(주)데브스택(대표 장승욱, 이하 데브스택)은 클라우드스토어 ‘씨앗’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 월 5 일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과 기본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데브스택이 제공할 서비스는 GPU 기반 고성능, 광대역 클라우드로 딥러닝, 핀테크, 바이오 산업을 위한 고성능 병렬처리 연산과 IoT 등으로 폭증하는 데이터 전송량을 대응하는 광대역 네트워크를 확보해준다.

데브스택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오픈소스인 오픈스택(OpenStack)을 대형 클라우드 시스템에 적용한 경험을 가진 토종 기업이다. 데브스택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오픈스택 최신 버전인 뉴톤(Newton)을 적용해 컨테이너(container), 텐서플로우(tensor flow) 등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웍을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고성능, 광대역을 위해 고성능 장비로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GPU중 가장 빠른 NVIDIA 테슬라 P100을 채용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텐서플로우(tensor flow)로 돌릴 경우 P100이 기존 클라우드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K80 대비 약 네 배의 속도를 보인다. 또한 데브스택의 서비스에서는 InfiniBand 스위치를 적용해 포트당 100Gbps에 이르는 광대역을 확보한다.

데브스택은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서 타사 보다 30% 이상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데브스택의 지원을 받아 효율적으로 가상머신을 활용할 경우 약 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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