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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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김우빈, 같은 암으로 사망한 중견 男 배우 재조명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중인 가운데 중견배우 민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별세한 민욱은 이르게 한 두경부암은 뇌 아래부터 가슴 윗 부분의 사이인 두경부에 생긴 암을 말한다. 암이 생긴 부위에는 혹이 만져지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후두암의 경우엔 목소리가 변할 수도 있다.

두경부에는 코, 혀, 입, 입천장, 후두, 침샘 등 여러 기능을 하는 기관이 있는데 희소 암등을 통칭하는 두경부암은 종류가 많고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우빈이 진단받은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뇌 쪽으로 전이돼 뇌 신경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증상 발견 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비인두암은 항암제와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해 수술이 필요없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70∼90% 수준이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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