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지난 6월 1일 선보인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가 특유의 청량감과 깔끔한 끝 맛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가 지난 6월 1일 선보인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가 특유의 청량감과 깔끔한 끝 맛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 된 알코올 도수 4.5도의 유러피안 스타일 라거 맥주인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를 최근 선보였다.

'제조 공법과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제대로 만든 맥주'라는 제조 업체의 설명처럼 특유의 청량감과 깔끔한 끝 맛을 인정받으며 벌써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주류가 오랜기간 연구와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해 야심차게 선보인 ‘피츠 수퍼클리어’는 맥주 발효 때 온도 관리를 일정하고 견고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라고 부르는 ‘잡미’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일반 맥주 발효도 80 ~85%) 잔당을 최소화해 ‘피츠 수퍼클리어’만의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또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법이자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에 사용한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피츠 수퍼클리어’에도 적용해 롯데 맥주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은 공법으로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방식이다.

이처럼 ‘피츠 수퍼클리어’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통해 물 타지 않아 살아있는 맥주 본연의 맛은 물론, ‘수퍼 이스트’의 높은 발효도로 잔당과 잡미 없는 최적을 깔끔함까지 담아냈다고 한다.

제품명인 ‘피츠(Fitz)’는 ‘꼭 맞다’, ‘적합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벨 디자인은 맥주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실버와 블루를 사용했으며,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 제품명의 컬러는 한 외신 기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한국 맥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컬러를 선택했다. 여기에 도약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롯데주류 측은 ‘피츠 수퍼클리어’가 ‘Super-Yeast로 만든 최적의 깔끔함’을 지향하는 만큼 제품 출시 초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시음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이밍이 의미하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장 동호회, 스포츠클럽, 대학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또 20~39세의 고객을 주요 타킷으로 하는 만큼 이들 고객과 지속적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주류가 지난 6월 1일 선보인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가 특유의 청량감과 깔끔한 끝 맛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가 지난 6월 1일 선보인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가 특유의 청량감과 깔끔한 끝 맛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롯데주류 제공

한편 롯데주류는 이 제품 광고 모델로는 배우 조정석을 발탁했다.

회사 측은 조정석의 위트 있는 이미지가 깔끔한 맛이 특징인 ‘피츠 수퍼클리어’와 잘 어울리고, 어떤 역할을 연기해도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펼치는 조정석의 이미지가 ‘꼭 맞다’, ‘적합하다’는 뜻을 가진 ‘피츠’의 브랜드 네이밍과도 잘 맞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수많은 소비자 조사를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게 제대로 만든 맥주”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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