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륜 최고 이벤트 경륜 ‘왕중왕전’이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왕중왕전에 각 급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성적을 토대로 선발, 우수급 상위 랭커 35명, 특선급 상위 랭커 28명이 출전해 금요일 예선, 토요일 준결승, 일요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왕중왕전은 정종진(20기, 30세)의 대회 최초 3연패 도전, 정종진 대항마 성낙송(21기, 27세)의 왕중왕 등극 여부 등 많은 관전 포인트가 있다.

2016년 왕중왕전 우승자 정종진
2016년 왕중왕전 우승자 정종진

'디펜딩 챔피언' 정종진은 자타공인 현 경륜 최강자다. 2년전 이 대회 깜짝 우승으로 특급 스타 반열에 올랐던 정종진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작년 연말 그랑프리까지 접수했다. 올 시즌도 경륜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현재 22연승으로 개인통산 연승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질적, 양적으로 풍부한 우군들도 큰 자산이다. 계양팀인 정종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동서울팀 정하늘, 신은섭, 고양팀 박병하, 유성팀 황인혁 등과 유기적인 연대플레이를 통해 3연패를 노릴 것이 분명하다.
다크호스로는 최근 열린 '훈련지 리그전'에서 동서울팀을 결승까지 끌어올린 정하늘이 꼽힌다..
정종진 '천적' 성낙송도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성낙송은 지난 2월 4일 창원에서 앞서가던 정종진을 상대로 폭발적인 젖히기로 넘어서며 정종진을 3착으로 밀어내는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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