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하반기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기존 자사의 모델과 재계약하거나 새로 발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는 대표적인 남남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송중기·박보검과 지난달 31일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업체 측은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이 자사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은 2년 연속으로 도미노피자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주요 제품 소개와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미스터피자와 마노핀 등 외식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MP그룹의 자회사인 한강인터트레이드가 최근 메이크업 브랜드 ‘키스미’의 새 모델로 걸그룹 우주소녀를 발탁했다.

키스미 마케팅 담당자는 “우주소녀가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부터 여성스러움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차세대 뷰티 워너비로서 키스미 브랜드에 가장 적합해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

키스미는 모델 우주소녀를 통해 뷰티 트렌드를 리딩하는 다양한 메이크업룩을 전달해 젊은층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키스미 측은 “음악은 물론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우주소녀와 함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키스미를 보여드리겠다”며, “우주소녀와 함께할 키스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최근 출시한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의 광고 모델로 국내대표 힙합 뮤지션 박재범을 선정했다.

프링글스는 감각적인 노래와 춤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면서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대세 힙합 뮤지션 박재범이 특유의 자유롭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는 것이다.

임동환 프링글스 마케팅팀 차장은 “박재범씨는 본인만의 음악 스타일을 갖고 좋은 에너지를 전하면서 가장 트렌디한 힙합 레이블을 이끌고 있는 만큼, 프링글스 파티스피커의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이미지와 잘 부합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올 여름 한강이나 야외 페스티벌 등 파티 장소에서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프링글스의 팬으로서 음악과 함께 한 이번 파티 스피커 광고 촬영에 즐겁게 임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많은 작업을 통해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범과 함께한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 TV광고는 6월 13일부터 방영됐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