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곧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올 예정이다. 동두천과 의정부, 양주 등에 인접한 왕방계곡의 백숙 맛집으로 불리는 ‘삼채품은 총각백숙’에서도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정재훈 기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곧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올 예정이다. 동두천과 의정부, 양주 등에 인접한 왕방계곡의 백숙 맛집으로 불리는 ‘삼채품은 총각백숙’에서도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정재훈 기자

경기도 동두천은 서울권, 경기권에 사는 이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 알려진 숨은 관광명소다. 자연에서 휴양지로 손꼽히는 왕방산, 소요산, 포천 계곡 등과 관광지마다 숨어있는 맛집들이 동두천이 가진 관광지로서의 장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곧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올 예정이다. 동두천과 의정부, 양주 등에 인접한 왕방계곡의 백숙 맛집으로 불리는 ‘삼채품은 총각백숙’에서도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고 있었다.

백숙은 초복, 중복, 말복에 어른들부터 시작해서 아이들까지 쉽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으로 꼽히는 음식이다. 가족·연인·친구·지인들과 함께 계곡 근처에 펜션을 잡고 백숙집 마루에 앉아 함께 백숙을 뜯어 먹는 모습을 총각백숙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삼채는 쓴맛, 단맛, 매운맛 세 가지 맛이 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다양한 맛이 나는 것만큼 좋은 효능을 품고 있는 삼채는 식이유황이 마늘보다 6.5배 많고 해독작용과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장기 복용하면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건강, 탈모, 부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최근 건강채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삼채는 미얀마에서 국민채소라고 불릴 만큼 인기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뿌리부추라고 불리기도 하며 생김새와 맛이 부추와 비슷하고 부추보다 뿌리가 길고 식감이 좋아 총각백숙과 먹었을 때 그 궁합이 좋다.

경기도 인근에서 주말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들도 많은데, 탑동 혹은 지행역 근처 혹은 연천 송우리 인근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고 업소 관계자는 귀띔했다. 찾아오는 이들은 두툼한 닭고기와 삼채잎, 뿌리를 함께 말아 소금장과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서 쫄깃한 식감과 육즙 그리고 은은한 삼채의 향을 즐기곤 한다는 것이다. 가족 단위로 찾아와 백숙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 듯 보이며 중복, 말복에 특히 몸보신하러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이 많았다.

삼채는 항암, 피부미용 성인병예방, 당뇨개선, 정력강화, 피부질환 개선, 변비 개선, 뼈 건강 등의 효과가 있고 백숙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지친 일상에 기력을 북돋아 줘 건강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삼채품은 총각백숙에서는 보양식 닭백숙을 비롯해 오리백숙, 닭볶음탕, 해물파전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채 삼겹살도 준비 중에 있다.

삼채품은 총각백숙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려면 몸 건강부터 챙기는 것이 좋다”라며 “건강채소인 삼채와 몸보신의 대명사 백숙을 함께 제공하고 있고 많은 이들에게 깨끗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몸보신 음식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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