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역의 소비자 기술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혁신으로 가득 채워질’CES 아시아 2017’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올 해로 3년째인 CES 아시아 2017은 전시장 5개 홀에 총 전시 면적이 4만 평방미터에 이르고 예정된 전시업체가 450개로 전년의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2개 국가의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자동차 기술 및 가상현실을 비롯한 19개 부문의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신규 전시업체로는 오디오/비디오 부문의 창홍전기(Changhong Electric), 하이얼(Haier) 및 콩카그룹(Konka Group), 드론 부문에서는 DJI, 사물인터넷(IoT) 부문에는 텐센트(Tencent) 등이 있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시업체인 BYD와 혼다(Honda), 현대 및 내셔널 일렉트릭 비클 스웨덴(NEVS)이 최신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이 행사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최하고 상하이 인텍스 엑시비션(Shanghai Intex Exhibition Co., Ltd., 상하이 인텍스)이 공동 주관한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의 CES 및 기업 비즈니스 전략 부문 수석부사장인 카렌 춥카(Karen Chupka)는 “CES Asia는 특별히 중국과 광범위한 아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춘 최신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아시아의 기술 혁신에 이목을 집중시키게 하는 최고 수준의 행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기술 생태계 전체가 CES Asia에 집결하게 되는데 이는 모든 소비자 기술 영역 전반에 걸친 기술과 동향을 선보이고 이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스타트업 파크(Startup Park)’에서는 전 세계에서 참가한 75개가 넘는 창업기업(startup)들의 혁신 제품을 전시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중국, 프랑스, 폴란드, 싱가포르 및 한국 등 10개국이 참여하며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와 같은 미국 유수의 기관과 KNU 스타트업 및 기업가정신 재단(KNU Start-up & Entrepreneurship Foundation), 그리고 선전 밸리 벤처기업(Shenzhen Valley Ventures) 이 아시아 시장에서 창업기업들을 더 많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CES 아시아 2017에서는 자동차 신기술의 각축장이 예고된다. BMW는 시승 경험을 제공하고, 컨티넨탈(Continental)은 획기적인 차량 내부의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바이두(Baidu)의 인공지능 드라이빙 그룹(Intelligent Driving Group)은 바이두 자율 주행 기술(Baidu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을 보여줄 계획이다. CES Asia의 자동차 기술은 올해 BYD, 혼다, 현대 및 NEVS와 같은 신규 전시업체들이 가장 최근의 획기적인 신기술을 선보일 예쩡이다.

최신 자동차 기술 이외에도 CES Asia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3D 프린팅, 스마트 홈 및 그 이상의 광범위한 소비자 기술 영역을 망라하는 제품들을 대대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스너그 이어폰 런던(Snugs Earphones London)은 오디오의 미래 맞춤형 이어폰을 통한 개인화된 듣기(personalized listening)를 위한 맞춤형 히어러블(Hearable) 시장을 견인할 무선 이어폰과 함께 3D 스캐닝과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인다.

이글루홈(igloohome)에서는 일반 가정과 건물 소유자들에게 정확한 시간에 원격으로 접속하게 해주는 스마트 자물쇠와 키박스를 선보인다. 홍콩에 기반을 둔 Meo에서는 특허 받은 공기질 모니터(air quality monitor)인 블루(Blue)로 신뢰할만한 공기질 데이터와 일상적인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애플 기기를 위한 방수 특허 제품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브랜드인 캐털리스트(Catalyst)의 제품도 중국 시장을 겨냥해 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