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필드호텔&리조트
사진=메이필드호텔&리조트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평온한 안식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사람들은 주로 여행을 통해 여유를 찾고 휴식을 즐긴다. 최근에는 도심에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가볍지만 알찬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도심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명소 하나를 소개한다.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리조트는 2015년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3번째로 5성 등급을 받은 호텔이다. 이 호텔은 239개의 객실과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 호텔리어 양성을 위해 호텔‧관광전문교육기관인 '메이필드호텔스쿨'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도심 속 여느 호텔과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메이필드호텔&리조트는 말 그대로 자연 속에 있다. 호텔은 다양한 수목과 70여 개의 한국 야생화 그리고 장미, 국화 등 다양한 계절 꽃들로 가득한 녹지공간을 자랑한다. 총 3km가 넘는 산책로는 서울 시내에서 보기 힘든 자연 내음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메이필드호텔&리조트의 전신은 조경사업을 하던 '삼양원(森養園)'이다. 나무를 가꾸는 것이 기본인 조경사업과 넓은 자연공간을 통해 울창한 도심 속 숲을 지금까지 간직해온 셈이다. 실제로 호텔은 드넓은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을 지향한다.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것은 물론 여가와 문화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메이필드호텔&리조트
사진=메이필드호텔&리조트

호텔 속 또 하나의 명소는 한식당 '낙원'이다. 낙원은 1984년 갈비구이 전문점 '낙원가든'으로 시작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갈비 맛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한 후 더 많은 사람에게 휴식과 힐링을 주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다.

여기에 호텔 내 전통 한정식당 '봉래헌'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 뷔페 레스토랑 '캐슬 테라스' 등도 맛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호텔 내 수영장과 헬스클럽, 스파 등도 여유를 갖고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와 함께 메이필드호텔&리조트는 최근 더워지는 계절을 대비해 늦은 봄과 초여름 사이에 즐길 수 있는 특별 다이닝 패키지인 'Just Chilling'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패키지는 체크인 당일 저녁식사부터 숙박, 다음날 조식식사까지 모두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결혼을 앞둔 딸이 엄마와 함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마음 속 얘기를 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늦기 전에' 패키지도 있다.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낙원에서 풍성한 저녁식사를 즐긴 후 스파를 통해 심신을 달래고 아늑한 슈페리어 룸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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