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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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LTE와 사물인터넷(IoT) 통신 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용하는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상용망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 기능을 범용 서버에 있는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기술을 말한다.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5G와 지능형 네트워크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기존 LTE 망과 함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장비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고객용 LTE와 NB-IoT 장비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전용 LTE와 5G 서비스로 가상화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로 장비 구축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네트워크 시스템의 자동 제어가 가능해졌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동시에 향후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 초연결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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