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변경행위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페이스북이 특정 통신사업자의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일부 가입자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접속을 제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15일 언론에서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와 통신망 이용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정 통신사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입자의 접속경로를 변경해 불편을 초래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방통위 22일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사업자 간 분쟁으로 이용자 불편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통신사업자 간 불공정 행위 및 이용자 이익 침해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