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알고보니 과거 윤석열 선견지명 했다 "굉장히 똑똑한 사람, 정년까지 할 듯"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언급한 방송 장면이 새삼 화제다.

강용석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하드코어 뉴스깨기'에는 국정원 댓글사건 윤석열 수사팀장이 수사에서 배제된 문제에 대해 분석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가 “윤 검사의 행동이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라며 윤 검사가 과연 검사로서의 사명감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인지 강용석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강용석은 “윤 검사가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다. 연수원 시절에도 무슨 일이 있으면 동기들에게 브리핑 할 정도였기에 이 사태를 모두 예측했을 것이다“라며 아마도 국정원 트위터 논란이 정국의 핵심이 될 것은 충분히예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용석은 “윤 검사가 성격상 사표 낼 사람이 아니다. 변호사 할 스타일도 아니다. 검사에 대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년까지 할 거다”고 윤 검사의 향후 거취를 예상했다.

한편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핵심 구성원인 윤석열 검사를 파격적으로 ‘특수수사 1번지’인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에 발탁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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