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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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가 국내에서는 소강 상태로 돌아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기술 지원을 받기로 한 피해 신고는 총 14건이었다.

총 16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KISA는 14건에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다. 피해 신고는 지난 14일 4곳, 15일 5곳, 16일 3곳, 17일 2곳으로 집계됐다.

또 118 전화 상담센터를 통한 랜섬웨어 관련 문의는 5189건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2863건이던 문의는 16일 1256건으로 크게 줄었고 17일에는 단 442건의 문의만 접수됐다.

다만 신고하지 않은 기업과 개인, 보안업체 등을 통한 접수 사례까지 합하면 실제 랜섬웨어 공격은 이보다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미래부창조과학부와 KISA는 소강 상태지만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대국민 행동요령을 권고했다. 이들은 이미 예방 요령을 배포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보안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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