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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강화해 ‘SNS세대 공략’…‘오늘뭐먹지’·‘72초TV’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와 ‘맞손’

발행일시 : 2017-05-18 12:00
CJ오쇼핑은 17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는 ‘CJ오쇼핑플러스’ 이 외에 ‘그리드잇’과 ‘칠십이초’의 유튜브·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 국가비의 ‘헬로가비’, 72초TV의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김기리의 ‘김기리의 욜로(yolo)’. 사진=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은 17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는 ‘CJ오쇼핑플러스’ 이 외에 ‘그리드잇’과 ‘칠십이초’의 유튜브·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 국가비의 ‘헬로가비’, 72초TV의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김기리의 ‘김기리의 욜로(yolo)’. 사진=CJ오쇼핑 제공>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의 홈쇼핑 업체가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을 맞잡았다.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방영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17일부터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그리드잇’과 ‘칠십이초’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CJ오쇼핑 측이 푸드 콘텐츠 ‘오늘뭐먹지’, 드라마 ‘오구실’ 등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력하게 된 이유는 단독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상품차별화와 멀티채널 확대전략에 이어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 차별화로 치열해 진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다.

이번에 협업하게 된 해당 콘텐츠 제작사들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 상품 선정, 수익배분 등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 자격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그리드잇’은 약 1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푸드 콘텐츠 제작 및 모바일 푸드 방송기업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월간 3억 회의 월간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늘뭐먹지’는 월 평균 1.5억 회의 재생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425만 명의 팔로워가 등록된 대표적인 푸드전문 채널이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칠십이초’는 ‘오구실’, ‘두여자’ 등 새로운 형식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끈 콘텐츠를 만든 제작사 ‘72초TV’를 운영하고 있으며 KBS Joy와 KBS W, JTBC2 등에 콘텐츠가 정식 편성되는 등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콘텐츠들은 기존 CJ오쇼핑의 TV홈쇼핑 채널이나 T커머스 채널과는 형식이나 내용이 크게 다르다.
 
실제로 ‘오늘 또 뭐먹지’를 제외하면 상품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은 거의 들어있지 않으며 고객들이 해당 콘텐츠에 소개되는 상품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콘텐츠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칠십이초’가 제작을 맡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은 새로운 회사에서 콘텐츠 연출을 맡은 신 감독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총 8부작 드라마로 최근 트렌드로 대두되는 SNS 라이브의 재미와 매력을 드라마에 녹인 작품이다. 특정 제품을 강조하는 인위적인 콘텐츠가 아닌 자연스러운 PPL로 고객들의 관심과 시청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리드잇’의 ‘오늘 또 뭐먹지’는 페이스북 인기 콘텐츠인 ‘오늘 뭐먹지’의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인기 개그우먼 장도연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각종 푸드(야식) 상품을 체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를 T커머스 방송에 맞게 30분 분량으로 편집해 5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상품들은 CJ오쇼핑의 ‘CJ몰’과 그리드잇의 ‘오먹상점’에서 판매된다.
 
이 외에도 CJ오쇼핑은 자체 제작 콘텐츠도 강화한다. 방송인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 개그맨 김기리가 출연하는 ‘김기리의 욜로(yolo)’를 제작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영국과 한국이라는 다른 두 공간에서 같은 상품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18일(목) 첫 방송을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CJ오쇼핑은 나이키, 뉴발란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기존 TV홈쇼핑 포맷을 깬 차별화 된 콘텐츠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짧고 흥미로운 쇼핑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1분 홈쇼핑’, 모바일 전용 라이브 방송 ‘겟꿀쇼’ 등이 인기를 얻으며 홈쇼핑 업계에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축적해 온 미디어커머스 역량을 살려 새롭게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와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매주 5편으로 콘텐츠 양을 늘리고 연말까지는 매주 10편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길영 CJ오쇼핑 영업본부장(상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흡인할 수 있는 콘텐츠 차별화는 필수 요건”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콘텐츠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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