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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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실적개선을 하고 있는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2분기에는 더욱 실적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엠씨넥스는 2017년 2분기 최대 고객 프래그쉽 모델인 갤럭시S8의 홍채인식, 엔코더구동계, 8M AF 전면카메라와 S8+에 홍채카메라 및 엔코더구동계를 주력 납품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최근 중저가형 스마트폰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문인식모듈도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25%의 성장률을 보이는 자동차 카메라의 지속적인 성장 부분도 엠씨넥스의 2분기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관련 업계는 엠씨넥스가 2017년 2분기에는 기업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엠씨넥스는 영업이익 38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2017년 1분기 1485억원 매출을 냈고 이는 전년 동기 872억원이었던 금액과 비교해 약 70%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수치로 해석된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그 원인으로 중국법인의 생산구조개편의 마무리 등의 영향이 2017년 1분기까지 이어진 것을 꼽았다. 이어 주요 고객의 프래그쉽 모델 출시가 약 1개월 연기돼 생산을 위한 원자재 매입증가와 생산설비 및 사전인력 확충 등도 함께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엠씨넥스는 2017년 꾸준한 매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엠씨넥스 측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 최대 매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3~4분기에도 안정적인 카메라 모듈 공급 등을 통해 2017년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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