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약 블로그 화면 캡처
사진=알약 블로그 화면 캡처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가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알약 워너크라이 예방 조치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예방 조치툴은 사용자 PC에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악용하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취약점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취약점이 발견되면 해커가 쓰는 특정 프로토콜과 포트 등을 비활성화해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

알약 공식 블로그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후 '점검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점검에 들어간다.

다만 프로그램은 임시방편의 하나일 뿐이다. 윈도우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다시 예방 조치툴을 실행해 임시로 차단했던 포트와 프로토콜을 활성화해야 한다. 또 예방 조치툴을 사용하더라도 변종 랜섬웨어에 감열될 수 있어 반드시 최신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좋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