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추억마케팅을 준비해 관심을 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추억마케팅을 준비해 관심을 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지금은 중년이 된 성인들에게는 어릴적 아련한 어린이날의 추억이 있다. 당시 최고의 선물을 여러 과자 든 선물세트였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추억마케팅을 준비해 관심을 끈다.

성인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과자 종합선물세트’(1만원)를 한정판으로 선보인 것이다.

과자 종합선물세트는 1970~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어린이들의 선물이다. 받는 아이들에게는 행복감을, 주는 사람에게는 보람을 느끼게 했던 제품이다.

특히 당시에는 지금처럼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다. 게다가 선물용 제품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과자 종합선물세트는 명절과 어린이날 어린이들을 기대하게 만든 인기 선물이었다. 롯데제과가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 시기는 1970년대 중반이다.

이번에 내놓은 선물세트는 초창기 롯데제과를 상징하던 해님 심볼마크가 케이스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롯데제과를 상징하는 빨간색 컬러가 디자인을 압도한다. 또 케이스는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칸쵸,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초코빼빼로, 꼬깔콘, 치토스 등 장수 제품이 출시 당시의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향수와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내용물은 1970년대 출시된 후 아직도 판매되고 있는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꼬깔콘, 가나초콜릿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지금도 인기를 얻으며 과자선물세트의 주역으로 자리를 하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이번에 추억의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기획하게 된 것은 과자 포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소중한 기억을 되살려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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