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FO스쿨이 지난 20일 ‘2017 투자유치 커넥트’를 개최했다.

‘투자유치 커넥트’는 투자기관들이 직접 참여해 2017년 주요 투자방향 및 정책 등의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로 투자사들이 직접 정책을 발표하여 투자유치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원익투자 파트너스, 어니스트 벤처스, TS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시너지IB투자, 네오플럭스 총 8개의 투자사가 참가하였다.

한국CFO스쿨이 지난 20일 ‘2017 투자유치 커넥트’를 개최했다
한국CFO스쿨이 지난 20일 ‘2017 투자유치 커넥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투자사들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에 가장 우선되어야 할 조건으로 ‘투자사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케이큐브벤처스의 주종호 팀장은 “스타트업 투자는 결혼과 같다. 투자사와 대상 회사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일대일 매칭이기 때문이다.”라며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투자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임을 강조하였다. KB 인베스트먼트의 박덕규 팀장은 투자사를 향한 전략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반복하며, 투자사와의 접촉 이전에 투자사가 고민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어떠한 부분에 투자를 하고 있는 지 등의 직접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날 참가한 기업들 역시 투자유치 시 가장 어려운 점에 ‘투자사와의 네트워크 및 유효한 투자 정보의 부족(71%)’을 꼽으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도 일반적인 정보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의 필요성을 주요하게 고민하였다.

한 참가자는 ‘투자유치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업모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투자를 받기위해서는 사업모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라는 생각이 든다.’며 투자사에 대한 직접정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한 자리에서 다양한 투자사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지며 본인의 사업에 맞는 투자 기관과 의미있는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에 투자사와 투자유치 대상 기업간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투자유치가 가능하게 한다는 본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였다.

한국CFO스쿨은 ‘12기 스타트업 CFO 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CEO의 재무역량을 높이고 유능한 스타트업 CFO 양성을 위해 재무회계, 투자유치, IPO, 세무, 특허, 법률 등 스타트업 재무 경영에 필요한 핵심내용과 관련 분야 네트워크와 수료증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과정은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동안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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