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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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20일 제2차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품목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조정 심의를 위해 구성됐다. 시민단체와 약학회, 의학회 그리고 공공보건기관 등의 위원 추천을 받아 총 10명으로 이뤄졌다.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4개 효능군 12개 지정품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유지하거나 변경할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 현행 효능군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로 나타난 소비자 요구 효능군을 대상으로 복지부가 안전성 검토와 해외 사례 조사 등을 실시한 후 신규 추가를 검토할 수 있는 효능군을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제3차 회의는 오는 6월 초 열릴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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