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레고 행사상품 10종을 50% 파격가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레고 행사상품 10종을 50% 파격가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사진=이마트 제공

유통업계가 5월 최대 대목인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5월 초 징검다리 휴일에 대통령선거로 인한 임시 휴일까지 겹치면서 최장 11일까지 휴가를 낼 수 있다. 때문에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부모들이 늘면서 유통업계로 완구 판매를 일찍 시작하고 고객 선점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레고 행사상품 10종을 50% 파격가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이번 레고 반값 행사는 예년보다 1주가량 앞당겨 본격적인 어린이날 준비에 돌입했다. 단 오는 23일(일) 의무휴업 점포는 22일(토)까지 벌인다.

주요 행사상품으로는 레고 가운데서도 어린이날 단골 인기시리즈인 ‘프렌즈’시리즈인 하트레이크엔터테인먼트스쿨, 하트레이크피자가게, 놀이공원범퍼카를 비롯해 어른들에게도 인기인 ‘스타워즈’시리즈로 Y-윙스타파이터, 타이스트라이커, 스카리프의 전투와 자쿠 전투 등 총 10종이다.

특히 이번 행사상품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키덜트족의 취향까지 고려해 상품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날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레고 프렌즈 시리즈뿐만 아니라 ‘덕후’라고 불리는 성인 팬을 다수 확보한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도 행사상품으로 선정해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아이뿐만 아니라 키덜트 족의 지갑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이번 레고 50%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완구대전을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142개 점포에서 어린이날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대표 인기완구를 비롯해 자전거와 씽씽이 등 다양한 어린이날 추천 선물을 준비했다.

터닝메카드 등 어린이날 선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완구들을 한 데 모았으며, 캐리 해피하우스와 캐리 맛있는 푸드트럭, 옥스포드 즐거운 놀이동산 등 홈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도 마련했다. 완구 외에도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 롤러슈즈 등 다양한 어린이날 선물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터닝메카드와 베이블레이드버스트.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터닝메카드와 베이블레이드버스트.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이 기간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남아완구들을 준비해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메머드,트리)’를 9만4900원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를 5만9900원에, 터닝메카드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인기 여아 완구들도 선보여 ‘실바니안 발레극장’을 6만9800원에, ‘콩콩이와 함께하는 목욕놀이 세탁기’를 4만9900원에 선보인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쇼핑왕국’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매일 아침 10가지 특가 퍼레이드와 저녁에는 10% 할인 쿠폰을 쏜다. 사진=G마켓 제공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쇼핑왕국’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매일 아침 10가지 특가 퍼레이드와 저녁에는 10% 할인 쿠폰을 쏜다. 사진=G마켓 제공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다양한 완구 할인 행사를 벌인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쇼핑왕국’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매일 아침 10가지 특가 퍼레이드와 저녁에는 10% 할인 쿠폰을 쏜다.

먼저 ‘매직딜 퍼레이드’ 코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총 1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매일 밤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ID 당 매일 1개 쿠폰 발급이 가능하며, 1만원 이상 구매 때 최대 3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7만명에게는 파리바게트 신제품인 ‘쿡빵’ e쿠폰을 증정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을 축하할 수 있는 파리바게트 케이크도 한정 수량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정의 달 선물 준비를 위해 테마 별로 선물 코너를 분류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어린이날 카테고리’는 장난감을 비롯해 유아동 패션, 도서, 유아 공연 티켓이, ‘어버이날 카테고리’는 건강용품, 건강식품, 꽃, 잡화, 뷰티선물세트, 여행상품 등이 최대 50% 할인가에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성년의 날을 위해 향수, 립스틱, 주얼리 선물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쿠폰 증정과 청구 할인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쿠폰 증정과 청구 할인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쿠폰 증정과 청구 할인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완구 상품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특가 기획전을 열고 최대 약 25%할인하면 한정된 수량에 한해 매일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는 기획전 상품을 각 3만원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50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레고·놀이·인형 카테고리 전 상품에 대해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모바일에서 행사 대상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NH농협카드 10%, 롯데카드 6%,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 5% 등 최대 10%에 달하는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어린이날 특가 기획전 쿠폰 증정 이벤트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신용카드 청구할인 혜택은 4월 30일까지 벌인다.

또한 도서 상품의 경우에도 오는 5월 7일까지 유·아동도서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어린이날 봄 나들이에 유용한 런치백(Lunch Bag)과 테이블 매트를 증정하는 ‘어린이날이 돌아왔다!’를 벌이며 최근 인기가 높은 ‘너도 보이니 1~9권 한정판 세트(2만9700원)’와 ‘고 녀석 맛있겠다 1~10권 세트(3만9600원)’ 등의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때 사은품으로 슬리핑 베어 인형 또는 아이앤(인터파크 자체 캐릭터) 미니 티슈를 증정하는 ‘봄날의 책을 좋아하세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가족여행에도 타이밍이 있다’ 기획전을 4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1년간 인터파크투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상품 중 워터파크·키즈클럽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위주로 한데 모았다.

주요 상품으로 △사이판PIC 골드 5일(88만3800원~) △세부 솔레아리조트 3박 5일(39만9000원~) △방콕/파타야 3박 5일(43만9000원~) △푸켓 오키드 리조트 가족여행 5일(51만9000원~) 등이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도미노피자 세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쿠팡은 4만여개의 인기 완구 상품들을 최대 15%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4만여개의 인기 완구 상품들을 최대 15%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4만여개의 인기 완구 상품들을 최대 15%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는 쿠팡의 전체 완구 제품 중 로켓배송으로 판매하는 제품들로 다이노코어·스텝2·레고·터닝메카드·플레이도우·콩순이·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상품부터 학습용, 놀이용 완구 등 다양하다. 특히 ‘쿠팡맨’이 주말을 포함해 언제나 다음날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한다.

또 고객들이 손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연령별, 캐릭터별, 역할놀이, 실내·외 완구, 계절 완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을 구분했다. 다이노코어·포켓몬스터·터닝메카드·뽀로로·타요·로보카폴리·시크릿쥬쥬 등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TV 캐릭터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블록놀이 상품도 선보인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레고10698클래식 라지 조립박스’는 스쿠터·카메라·개구리 등의 모양으로 조립이 가능하며, 집중력 및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쿠팡가 4만6000원대이다. ‘레고 듀플로 디럭스 기차 블럭세트 10508’는 12만4000원대, ‘레고 41150 모아나의 바다 탐험’은 4만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연령별로 학습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완구도 준비되어 있다. ‘브이텍 걸음마 학습기 보조기 한영버전’은 영어 공부와 걸음마 활동에 동시에 유용한 상품이다. 월령별 맞춤 영어 교육기능 및 전화놀이, 노래 따라 부르기 등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며 5만6000원대에 판매된다. 또 촉감감각완구인 ‘맨하탄토이 손감각발달 윈켈’은 1만4000원대이다.

역할놀이 완구도 인기다. ‘콩순이 말하는 냉장고’는 음성 인식 기능이 있어 장난감 음식을 선반에 놓으면 상황에 맞는 대사를 할 뿐만 아니라 캐리어로도 변신이 가능한 제품으로 3만원대이다. 직수입한 ‘키드크래프트 업타운 에스프레소 키친’은 17만원대에 판매한다.

유아동 전동차인 ‘대호종합상사 벤츠 GLA-CLASS’는 장거리에서도 안전하게 송·수신할 수 있는 블루투스 방식의 조종기를 적용한 제품으로 26만8000원대에 판매되며, ‘렌드로버 이보크 전동차’는 22만5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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