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생활문화기업 ‘락앤락’은 최근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센터 (Chnbrand: China Brand Research Center)가 주관한 ‘2017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와 보온병 2개 부문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발혔다. 동시에 ‘황금브랜드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사진=락앤락 제공
주방생활문화기업 ‘락앤락’은 최근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센터 (Chnbrand: China Brand Research Center)가 주관한 ‘2017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와 보온병 2개 부문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발혔다. 동시에 ‘황금브랜드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사진=락앤락 제공

중국 정부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를 핑계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와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토종 기업의 제품이 중국 현지인들이 참여해 선정하는 브랜드파워 1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주방생활문화기업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최근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센터 (Chnbrand: China Brand Research Center)가 주관한 ‘2017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와 보온병 2개 부문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발혔다. 동시에 ‘황금브랜드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락앤락 측은 “중국브랜드파워지수에서 밀폐용기와 보온병 부문이 신설된 이래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밀폐용기는 6년, 보온병은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다시 한번 중국에서의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 5년 이상 연속 1위 기업에게는 ‘황금브랜드(CBPI 黄金品牌)’가 수여됨에 따라 락앤락은 국내기업으로 유일하게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번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락앤락의 보온병 부문 지수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 560.3점을 획득하며 2위에 선정된 일본 유명 브랜드 타이거(414.8점)와의 격차를 150점 가량 벌였다. 이는 중국 보온병 시장 진입 6년 만에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업체 측은 평가했다.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밀폐용기 부문도 2위 브랜드인 타파웨어와 226점이 넘는(락앤락 651.4점, 타파웨어 425.1점) 큰 격차로 따돌렸다.

락앤락은 지난 2004년 중국 진출 이후,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최근 신규 텀블러 제품들의 대용량화하고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의 주 이용층인 10~30대의 젊은 고객 확보를 위해 컬러풀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밀폐용기의 경우 실리콘 패킹에 항균효과를 더한 ‘항균비스프리’와 프리미엄 내열유리소재 ‘오븐글라스’의 스팀홀 라인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과 기능성을 높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다고 한다.

이번 2017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는 144개 카테고리의 5800 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락앤락을 비롯한 삼성과 오리온이 각각 TV 부문과 식품(파이)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손효동 부사장은 “이번 황금브랜드 수상을 통해 락앤락이 중국의 강력한 자국 브랜드와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의 각축전 속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락앤락은 공인된 품질력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십분 반영한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 출시하며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센터(China Brand Research Center)가 실시한 이번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는 작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중국 내 35개 주요도시, 1만5885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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