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지멘스비즈니스(지사장 양영인)는 자율 주행 자동차 설계 플랫폼인 ‘DRS360’을 선보였다.

‘DRS360’는 레이더, LIDAR, 비전 및 기타 센서들이 광범위한 감지로 미가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캡처 및 통합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는 SAE Level 5 자율주행 차량 설계 검증에 필요한 대기시간을 크게 감소시키고, 감지 정확도와 전반적인 시스템 효율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킨다.

DRS360은 모든 시스템 센서의 필터링 되지 않은 정보를 중앙처리장치로 직접 전송하여 모든 레벨에서 실시간으로 융합되도록 한다. 주요 센서 공급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 플랫폼에 채택된 “미가공 데이터 센서”에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적용하여 관련 프로세싱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력, 비용 및 크기 문제가 없다. 모든 시스템 센서 노드로부터 전처리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제거하면 광범위한 이점들이 주어진다. 즉, 실시간 성능이 구현되며, 시스템 비용과 복잡성이 크게 감소되고, 캡처된 모든 센서 데이터를 액세스 하여 차량 환경 및 주행 조건에 대한 최고 해상도의 모델을 얻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의 데이터 전송 아키텍처는 물리적 버스 구조,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및 복잡한 시간 트리거(time-triggered) 이더넷 백본을 최소화해 시스템 대기 시간을 더욱 단축시킨다. 이 아키텍처는 또한 중앙집중화 되고 필터링 되지 않은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상황에 맞추어 중복작업을 줄이고 동적 해상도를 실현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이 솔루션의 최적화된 신호처리 소프트웨어와 고급 알고리즘 그리고 머신러닝을 위한 연산에 최적화된 신경망이 매끄럽게 통합된 자동차 등급의 플랫폼에서 실행된다.

DRS360 플랫폼은 ISO 26262 ASIL D 규격을 준수하는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비용, 전력, 열 및 배기가스 배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1세대 제품에서 FPGA의 유연성과 우수한 신호처리 효율성을 제공하는 Xilinx Zynq UltraScale+ MPSoC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X86 또는 ARM 기반의 아키텍처를 토대로 하는 SoC와 안전 컨트롤러를 채택하고 있다. 그 결과, 100 와트의 전력 범위 내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이 구현되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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