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4조2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늘어날 것으로 가트너 전망이 나왔다. 또한 공공기관 우선도입 정책 등에 힘입어 30%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에 대한 두려움을 쉽게 떨치지는 못했다. 그래서 보안 인증은 클라우드 기업들에게 보조날개가 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가 서버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 엔터프라이즈’(Cloudit Enterprise Edition V4.0)가 국정원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인증)을 통과, IT보안인증 사무국으로부터 ‘CC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공 클라우드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가 획득한‘CC인증’(Evaluation Assurance Level2)은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제품 도입 시 필수 인증제도이다. 이노그리드는 CC인증의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공공기관 및 지자체, 교육, 금융, 병원, 중소기업 등에서 보다 안전한 인프라 환경에서 클라우드 구축 및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버가상화의 하이퍼바이저(Hypervisor)에 대한 CC인증은 국산솔루션으로서는 처음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주요 기능으로는 하이퍼바이저 지원, 서버가상화는 물론,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포트포워딩, 로드 밸런싱, 오토 스케일링, 보안 그룹, 웹취약성 방지, 무결성 검사, 멀티풀지원, 관리자 접근 관리등 대부분의 클라우드 주요기능을 국산 기술로 개발 및 표준화 시켜 국제공통평가기준을 만족 시켰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국산 서버가상화 CC인증을 통해 검증된 국산 클라우드솔루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올해 공공클라우드 및 기업의 수요에 맞춰 클라우드사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분명 다양성이 존재하는 만큼 국산 클라우드의 대표주자로 최고의 클라우드 개발능력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전선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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