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전 세계 개발자들은 보다 빠른AI 플랫폼을 필요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는 기업들은 고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고 싶어한다. 이에 엔비디아와 IBM이 손을 잡았다.

엔비디아(CEO 젠슨 황)의 엔비디아 테슬라(Tesla) P100 GPU 및 엔비디아 딥 러닝 플랫폼이 IBM 클라우드(IBM Cloud)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돼 성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테슬라 P100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데이터센터용 GPU로, 딥 러닝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부,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부,

이달 말 출시되는 IBM 클라우드의 테슬라 P100 기반 서비스는 현재 주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엔비디아 GPU 컴퓨팅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의 규모 및 범위를 확대시킨다. 또한 IBM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테슬라 P100에 거의 즉각적인 접속을 제공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트 및 구동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테슬라 P100 및 GPU 컴퓨팅 플랫폼은 부정행위 감지 및 방지, 질병 치료를 위한 게놈 연구, 재고 관리 개선을 통한 수백만 톤의 폐기물 배출 제거, 사람이 직접 진행하기에는 위험한 생산 작업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IBM 클라우드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P100 데이터센터 GPU 두 대가 장착된 개별 IBM 블루믹스 베어메탈(Bluemix bare metal)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GPU 가속 클라우드 인스턴스의 경우, 최대 비가속 서버 25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HPC 및 AI 워크로드 관련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GPU 가속이 이루어지는 핵심 딥 러닝 프레임워크와 상위 10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및 다양한 범위 내 400여 종 이상의 HPC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IBM 클라우드 고객은 엔비디아 GPU 플랫폼의 기술력을 빠르게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켜 결과 도출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IBM 및 기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이 보다 빠르게 엔비디아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인류적 혜택을 가져올 AI 시대가 보다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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