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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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영수)은 오는 11월 16일(목요일) 실시하는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또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 역시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영어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였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도 유지한다.

지난해 필수로 지정한 한국사영역의 경우는 우리 역사와 관련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생의 부담이 최소화되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제공된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통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응시수수료 환불 제도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도 유지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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