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약산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제2차(2018~2022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주도할 산학연관 전문가 70~80명으로 구성되는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 구성하고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범부처 차원의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제약산업의 미래, 제1차 종합계획의 성과, 제2차 종합계획 수립계획 및 추진체계가 발표됐으며 분과별 토론을 통해 주요 추진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전략기획단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제1차 종합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의 비전과 분야별 발전 전략 등을 개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략기획단은 제약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추진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2단계 분과(산업별 분과와 전략별 분과)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분야별 R&D 투자, 해외진출 지원,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8월까지 종합계획 초안을 완성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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