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국민의 얘기를 직접 듣는다.

식약처는 식·의약 안전 이슈와 관련, 국민 입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포럼 개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민소통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식·의약 안전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일반 소비자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회원단체의 지역 대표자 등 1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그동안의 소비자 상담사례, 언론 이슈 등을 분석해 소비자 불만 및 관심 사안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주요 소통 주제는 ▲식품첨가물 인식도 조사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 수입 식·의약품 안전관리 방안 ▲화장품 허위·과장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국민소통단이 제시한 의견을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에 반영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수시로 피드백할 예정이다. 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이슈는 생활밀착형 정보를 마련, 이를 일반 소비자로 적극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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