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산업 제어 시스템은 IoT 지원이 되지 않아 대부분 고정적이고, 단일 목적으로 설계돼 배치, 통합 및 유지보수 비용이 높다. 또한 일정기간 지나면 노후화 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설비 투자 비용을 유지하거나 낮추기 위한 시스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리서치 회사인 ARC 어드바이저리 그룹에 따르면 현재 자동화 시장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IIoT 기술은 지난 수십 년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온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큰 파괴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최근 지능형 산업 인터넷(IIoT, Industrial IoT)을 위한 소프트웨어 가상화 플랫폼 ‘윈드리버 티타늄 컨트롤(Wind River Titanium Contro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윈드리버 티타늄 컨트롤’은 핵심 인프라 기업들이 IoT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 노후화된 레거시 제어 시스템을 비용 효율적으로 혁신하는 제품으로 차세대 온프레미스(on premise) 분석을 통해 산업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윈드리버 티타늄 컨트롤 시스템
윈드리버 티타늄 컨트롤 시스템

‘윈드리버 티타늄 컨트롤’은, 오픈 스탠다드 기반의 플랫으로 기존의 물리적 하위 시스템을 가상화하는 상용 배포가 가능한 온 프레미스 클라우드 인프라이다. 비용과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고 가용성, 유연성 및 낮은 대기 시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모든 규모의 산업 애플리케이션 및 제어 서비스의 예상치 못한 다운 타임을 최소화한다. 또한 일반 기업용 IT 가상화 플랫폼과는 달리, 포그(fog) 컴퓨팅과 같이 네트워크 에지에 구축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고도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윈드리버의 짐 더글라스 사장(Jim Douglas, president of Wind River)은 “산업 인터넷(IIoT)의 출현으로, 개방형의 안전한 차세대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티타늄 컨트롤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최적화되어 있어, 제조에서부터 에너지, 헬스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시범 운용되고 있다. 티타늄 컨트롤을 통해 윈드리버는 가상화, 실시간 성능 그리고 에지와 클라우드의 종단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산업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티타늄 컨트롤은 윈드리버 티타늄 클라우드 (Wind River Titanium Cloud) 가상화 제품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으며, 운영에서 데이터센터 환경에 이르기까지 실시간 성능과 지속적인 서비스 가용성을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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