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세계 수준의 기초·원천 연구성과로부터 미래 신시장을 창출해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고자 기술혁신 기반 미래기술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혁신 기반 미래기술사업화는 현존하는 기업 수요와 시장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 기술사업화 지원 방식을 벗어나 기술의 미래가치에 기반한 미래가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핵심 미래기술 R&D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연구자, 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 기술사업화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미래기술사업화 연구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혁신기술 선정, 미래 가상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핵심 미래기술 도출 및 R&D 수행 등을 검토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미래부는 향후 연구기획위원회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기술혁신 기반 미래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각 의제별 추진전략을 담은 발전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정책관은 "급속도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가 앞선 기술로 세계 시장을 재편하고자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았다. 향후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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