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월드 제공
사진=롯데월드 제공

드디어 국내 최고 마천루가 열린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가 22일 오픈한다.

롯데월드는 오는 22일 국내 최고, 세계 3위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 '서울스카이(SEOUL SKY)'를 개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스카이는 높이 500m로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의 총 9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망대는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인 118층 스카이데크, 분속 600m로 오가는 '최장 수송거리'와 '가장 빠른 데블데크 엘리베이터' 등 총 3개 항목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한강과 남한산성 등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 가시거리는 최대 40㎞로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측 가능하다. 120층에는 야외에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테라스'가 마련돼 있으며 최고층인 123층에는 라운지 바인 '123 라운지'가 들어선다.

전망대는 실내에 있는 사람 수를 파악할 수 있는 '피플카운트 시스템'을 활용, 적정 수준의 입장객 수를 유지할 수 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얼굴인식 시스템과 공항 수준의 검색대는 물론 전망대 곳곳에 보안요원이 배치된다.

올해 롯데월드는 서울스카이 입장객 목표를 230만명으로 설정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로 연간 총 1200만명의 고객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완공된 만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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