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고서에 따르면 3초 안에 콘텐츠가 로딩되지 않으면 사용자의 53%가 페이지를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는 브라우저, 앱, 위치, 디바이스, 네트워크에 상관 없이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송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네트워크 환경이 급변하고 소비자가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다양해지면서 신속한 모바일 환경에 대한 기대는 무너지고 있다.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가 모바일 성능을 강화한 ‘아이온(Ion)’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아이온은 웹 성능 향상 솔루션으로 러닝(learning) 엔진 기반의 새로운 최적화 기술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페이지를 전송한다. 또한, 아카마이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해 개발자들이 모바일 앱 경험을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온은 사용자 위치나 접속 방식에 상관 없이 기업이 고객∙직원∙파트너∙협력업체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도록 지원한다. 모든 앱과 사이트에서 원활한 온라인 경험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데스크톱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반면, 모바일 환경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온의 적응형 가속(Adaptive Accelerat아이온) 기능은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능 자동화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또 사용자 경험을 원활하게 제공하고 브라우징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기 위해 써드파티 리소스와 미리 연결하고 콘텐츠를 푸시할 최적의 시점을 자동으로 결정한다.

개발자는 아이온 최신 버전이 지원하는 새로운 SDK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자 충성도를 제고할 수 있다. 콘텐츠를 미리 가져다 놓아 네트워크 상태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셀룰러용 슈어라우트(SureRoute)는 라스트 마일 네트워크에서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대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경험을 보다 세부적으로 튜닝할 수 있다.

셀룰러 접속 상태에서 안정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 새로 도입된 기능도 있다. 실시간 IPv4/6 조정 등과 같은 프로토콜 최적화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차차 폴리(Cha-Cha Poly) 암호화를 통해 구형 모바일 디바이스로 접속하더라도 보안을 유지해 준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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