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어 산업 전반에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 능력을 갖춘 인력이 요구되고 있지만 여성의 관련 분야 진출은 상대적으로 더디다. 유네스코와 링크드인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과학 및 기술 관련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의 비율은 불과 30%며, IT 분야의 여성 인력 비중 또한 20%에 머물고 있다. 여성 인재를 위한 과학 기술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한국MS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을 마련한다.

한국MS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한국MS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우선 오는 3월 26일 미담장학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원∙충청권 교육기부센터와 공동으로 “MS와 함께하는 코딩 체험: DigiGirlz Day” 행사를 대전 KAIST 본원에서 개최한다. DigiGirlz Day 행사에는 100여 명의 충청도 지역 배려계층 초∙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초대,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준비할 수 있는 컴퓨팅적 사고와 창의성 계발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차세대 여성 리더들의 성장 가능성을 배양할 조별 활동과 전문가로부터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우는 컴퓨터 과학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코딩 교육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승 및 준우승팀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 3월 29일에는 한국MS 본사에서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낀세대, 공감의 리더십” 세미나가 개최된다. 밀레니엄 세대와 기성세대 사이에서, 이른바 “낀” 세대에 속하는 여성이 모두를 아우르는 공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해당 세미나에는 총 50여 명의 IT업계 여성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리더십 성공 사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 그룹 프레젠테이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