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문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볼펜’. 하지만 이제 선입견도 사라지게 됐다. 모나미가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한 첫 골드 에디션 ‘153 골드(Gold)’를 출시한 것이다.

이 제품은 2014년 출시돼 조기 판매를 완료했던 ‘50주년 기념 153 리미티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리얼 골드를 더해 고급스럽게 재탄생 시킨 프리미엄 라인이다.

전체적인 볼펜 바디는 금 도금 처리로 제작됐으며 화려하게 반짝이는 광택감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옐로우 골드(Yellow Gold), 로맨틱한 로즈 골드(Rose Gold), 세련된 화이트 골드(White Gold)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노크 형식 제품이며, 저중심 설계와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구현해 필기 때 최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0.7㎜의 검정색 고급 리필심도 제품과 동일한 세 가지 골드 컬러 디자인으로 각각 적용됐다.

제품 케이스 역시 금을 입었다. 153 제품을 상징하는 육각형 구조 디자인이며, 볼펜과 동일하게 리얼 골드로 마무리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소비자 가격은 5만원이다.

업체 측은 오는 3월 5일까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이벤트를 펼친다. 핫트랙스 광화문점과 강남점 및 모나미 컨셉스토어에서는 컬러 별 3종을 모두 구매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가 증정된다. 경품은 순금 1돈 황금열쇠 또는 골드 고급 리필심 3종이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매장에서 153 골드를 1개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선물용 고급봉투가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골드바 디자인 노트가 증정된다. 이 외에도 신제품을 포함한 고급 펜 구매 때에는 무료 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스몰 럭셔리가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소비자의 안목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신제품은 일상 속에서도 프리미엄의 가치를 지향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며 “초도 물량은 각 컬러 별 약 1만개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