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데이터센터 리전 가동을 시작하며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센터 리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서울과 부산에 각각 애저 리전을 마련했다. 이들은 아시아 13개 및 전 세계 38개 리전 중 하나로 운영된다. 국내 애저 리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개인정보보호, 규제준수, 투명성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한 클라우드(Trusted Cloud)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는 물론 고객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데이터 보호기능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데이터센터 오픈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혁신 가속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애저 리전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인프라의 한 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왔다. 애저의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의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

유세프 칼리디(Yousef Khalidi)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애저팀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 더욱 많은 것을 이루고 있으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한국 데이터센터 개소로 고객들은 더욱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데이터 레지던시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및 생산성 솔루션인 Office 365는 올해 2분기부터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