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붉은대게 속초' 홈페이지 캡처
사진='붉은대게 속초' 홈페이지 캡처

속초의 지역 특산품 '붉은대게'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까지 속초에서는 붉은대게를 맛보는 것은 물론 붉은대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17 붉은대게 속초' 축제가 개최된다.

붉은대게는 속초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할 정도로 속초를 대표하는 수산물이다. 축제는 '맛있게, 푸짐하게, 행복하게'를 주제로 푸짐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준비된다.

17일 속초시 홍보대사로 선정된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와 싱가포르 청년 루벤호의 '홍게샐러드' 요리 시연과 시식회를 시작으로 에드워드 권의 붉은대게 요리특강과 시식회가 이어진다. 또 19일까지 부담 없이 붉은대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식회가 진행된다.

또 붉은대게 간장게장, 칼국수, 비빔밥 등 붉은대게를 활용한 음식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붉은대게찜과 붉은대게 특별 경매 이벤트도 마련돼 저렴한 가격으로 붉은대게를 살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붉은대게 홀치기 낚시, 돌게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붉은대게 어린이 요리경연대회와 붉은대게 플레이팅 경연대회 등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장 바로 옆에서는 무료 요트체험도 할 수 있다. 매일 여섯 차례에 걸쳐 세일링 요트 3대가 투입돼 겨울바다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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