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정유성)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인 EMM 솔루션이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도 美 국가안보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CC(Common Criteria)인증을 획득했다.

EMM 솔루션은 지난 2015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세계 최초 CC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iOS 버전 인증 획득으로 업계 최초로 2관왕에 오른 것이다.

美 국가정보보증협회의 정보보안 평가(CC) 인증은 미국에서 공공사업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획득해야 하며, 심사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삼성SDS는 ▲인증관련 보안 로직 ▲단말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과 정책관리 기능 등을 더욱 강화해 iOS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SDS는 그 동안 미국과 유럽의 정부기관,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EMM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번 iOS 부문 인증으로 미국 공공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CC 인증 확보로 미국 공공시장에서 사업확대를 기대한다”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7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기기용用 EMM 솔루션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오는 2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에서 EMM 솔루션, FIDO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 Nexsign, 리테일 혁신 솔루션 Nexshop 등을 전시하고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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