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장치 기반의 사용자 인증에 관한 기술특허를 새롭게 취득하면서 VR을 통한 금융거래 인증 및 결제사업 등 미래사업 선점에 나섰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다날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장치 기반의 사용자 인증에 관한 기술특허를 새롭게 취득하면서 VR을 통한 금융거래 인증 및 결제사업 등 미래사업 선점에 나섰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다날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장치 기반의 사용자 인증에 관한 기술특허를 새롭게 취득하면서 VR을 통한 금융거래 인증 및 결제사업 등 미래사업 선점에 나섰다.

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은 23일, VR기기에서의 금융 및 결제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때 모션으로 인증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VR기반의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업체 결제사업실 박지만 실장은 “VR기기에서 송금·이체와 같은 금융거래나 구매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인증과 결제를 위한 인증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VR기기 사용 때 손을 이용한 모션이 자유롭기 때문에 별도의 인증을 위한 장치 없이도 움직임을 활용한 인증이 가능하도록 모션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또 “가까운 미래의 소비자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 등의 VR장치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통해 물건을 직접 사용해보거나 옷을 입어본 후 인증과 결제 서비스를 거쳐 구입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별도의 입력기기나 인증장치가 없더라도 다날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모션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허 취득에 앞서 다날은 ▲QR코드 스캔 및 결제 특허, 지문 분할저장 및 인증관련 핀테크 기술특허 ▲데이터 보관에 관한 암호화 특허와 발신번호 변조방지 특허 ▲일회용 신용카드 결제 보조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 ▲사용자 인증 가상 키보드 보안 특허 등 지난해 모바일 결제와 인증, 보안에 관한 특허를 8건이나 취득했다.

다날 측은 국내·외 기술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기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결제사업의 핵심 분야를 선점하는 등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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