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온라인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자를 대상으로 웹접근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아베이코리아 제공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온라인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자를 대상으로 웹접근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아베이코리아 제공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온라인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자를 대상으로 웹접근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 구매고객의 웹접근성 이해와 준수’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강은 이동화 전문강사가 기획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웹접근성에 관한 준수사항과 팁에 대해 교육한다. 오는 1월 24일 오후 2시부터 강남에 위치한 이베이에듀 판매자 교육센터에서 열리며, G마켓이나 옥션의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웹접근성(Web Accessibility)이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신체적 제약이나 환경의 제약 없이 어떤 사용자들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동등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개념이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는 장애인의 접근성 차별 금지와 의사소통의 편의 제공을 위해 표준 텍스트 파일, 동영상 자막 등 편의 제공 기술 방안을 마련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오픈마켓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장애인 구매 고객이 온라인쇼핑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에 착안해 준비했다. 이런 상황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방법을 알지 못하는 판매자에게 웹접근성에 대해 공유하고, 판매활동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이베이에듀는 장애인을 비롯해 시니어, 중·장년층 등 온라인 창업에 대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을 위한 ‘Together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농아인, 척수 장애인 등 창업 정보 접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 판매자들이 원활하게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베이에듀 사이트에서는 장애인 판매 희망자들이 교육장을 방문할 때의 접근성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본부 박기웅 전무는 “지금까지는 웹접근성이 쇼핑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몫으로만 여겨졌는데, 사실상 쇼핑 정보를 직접 만들고 등록하는 판매자들에게도 중요한 개념이다”며 “온라인쇼핑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의 교육을 기획하고, 정기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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