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는 18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4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8,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상 전 국민이 1.6개씩 다운로드 한 셈이다.

이번 기록은 2009년 설립된 선데이토즈가 첫 모바일게임 '애니팡'을 출시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9종의 게임 다운로드를 집계해 발표한 것이다.

특히 출시 4개월에 접어든 ‘애니팡3’를 포함한 ‘애니팡’ 시리즈 3종은 연속 흥행을 통한 5,700만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이들 게임 중 8종은 오픈 마켓 매출 10위권 2종을 포함해 매출 TOP 100에 올랐다.

이에 대해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게임들의 고른 흥행으로 선데이토즈는 작년 한 해에만 1,300만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를 통해 매출 다변화와 이용자 확대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별 다운로드 역시 선데이토즈만의 특화된 이용자 분포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었다. '애니팡 사천성’이 30대 여성층을 기반으로 1,500만여 건, ‘애니팡3’는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500만여 건, '애니팡 맞고' 등 보드 게임군이 5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로 다양한 이용자들의 호응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마케팅팀 이성현 팀장은 "2014년까지 방대한 이용자 풀을 구축했고 연령, 성별에 특화된 캐주얼 게임 고객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용자 확대에 성공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기존 인기작과 신작들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