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직토 제공
사진=직토 제공

우리나라 국민 중 50대가 일상생활 중 가장 많이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밴드 개발 스타트업 회사인 직토(대표 김경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직토워크' 사용자 가운데 일주일 동안 평균 3일 이상 1일 1000보를 넘게 걷는 2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직토에 따르면 50대가 1일 평균 걸음수가 가장 많았다. 50대는 1일 평균 7994보의 걸음을 걸었으며 30대(7910보), 20대(7811보)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40대는 7313보로 걸음 수가 가장 적었따.

40대의 1일 평균 걸음 수가 가장 적은 이유로 직토는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가장 왕성하게 일을 하는 연령대이다보니 평균 노동강도와 이에 따른 피로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적게 걸어 활동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동안 여성은 1일 평균 7213보를 걸었으나 남성은 이보다 303보가 많은 7516보를 걸었다.

특히 동절기에 진입한 지난해 12월 남녀 간 걷기 격차는 더 벌어져 남성은 7892보, 여성은 7293보로 599보로 차이가 났다.

이와 함께 직토는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더 많이 걷고 더 건강해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걸음걸이 관련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직토의 김민석 마케팅이사(CMO)는 "올바른 걸음걸이도 중요하지만 평소 많이 걷는 것이 건강과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낮은 층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만 갖춰도 지금보다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직토워크는 걸음걸이 측정과 자세교정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밴드다. ‘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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