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3관왕(다승, 상금, 전체성적) 심상철(35, 7기)이 지난해 1억4888만원으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심상철은 경정 입문 9년 만에 길현태(41, 1기)가 보유하던 역대 최고 상금액(1억4400만원)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상금기록 보유자가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 2016년 상금지급 자료에 따르면 심상철은 지난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고, 이어 김민천이 1억1천4백만원으로 2위, 이태희가 1억9백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역대 2위 최고 상금 보유자이자 2016 그랑프리 챔피언 길현태(1억5백만원)가 4위, 이재학(1억4백만원)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 선수로는 임태경이 9천 5백만원, 상금순위 9위로 상금 10걸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금 1억원을 넘긴 선수는 총 8명으로 전년도 7명에서 1명이 증가했다.
지난 시즌 다승, 전체 성적,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데뷔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심상철은 총 4회 대상경주 중 우승 2회(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 경정,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2016 시즌을 '심상철의 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심상철은 2016년 경정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도 안았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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