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는 초경량·초소형의 ‘고속 콤팩트 핸디형 스캐너’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속 콤팩트 핸디형 스캐너는 ‘DS-310’, ‘DS-360W’이다. 약 1kg 내외의 초경량 및 좁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28.8x8.85cm 사이즈로 디자인됐다.

USB와 AC 어댑터 등 다양한 전원 공급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간편해 사무공간이 좁은 일반 사무실은 물론 외근이 잦고 문서의 전자화 수요가 많은 보험 및 영업 관련 직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엡손 측의 설명이다.

‘DS-360W’는 와이파이 지원 및 내장형 배터리 탑재로 완벽한 무선 스캔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무선 공유기(AP) 없이도 스캐너에서 직접 스마트기기로 스캔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지원한다.

단면 25ppm(ppm, page per minute)/양면 50ipm(ipm, image per minute)의 빠른 스캔 속도를 구현한다. 최대 20매의 용지를 자동 급지 모드로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다. A4용지부터 종이봉투, 플라스틱 카드, 영수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두께의 문서를 스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향상된 이미지 처리 고급기능 탑재로 문서에 마커 또는 컬러 펜으로 기록한 흔적 및 스캔 가장자리에 생긴 그림자와 펀치 구멍 흔적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엡손의 ‘도큐먼트 캡처 프로(Document Capture PRO)’를 사용하면 빈 페이지, 바코드, OCR 등으로 대량 문서를 분류 및 저장할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고속 콤팩트 핸디형 스캐너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밖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 노마드 워크족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및 스마트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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