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서식 64가지 어종, 게임에 담아…1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강 유람선 이랜드크루즈가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낚시게임 ‘크루즈피싱’을 론칭했다. 사진=이랜드 제공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강 유람선 이랜드크루즈가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낚시게임 ‘크루즈피싱’을 론칭했다. 사진=이랜드 제공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강 유람선 이랜드크루즈가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낚시게임 ‘크루즈피싱’을 론칭했다.

이 게임은 현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지난달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정식버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랜드크루즈’ 또는 ‘크루즈피싱’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2월 중순부터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크루즈피싱을 통해 황쏘가리(천연기념물 190호)를 비롯해 칼상어 등 실제 한강에 서식 중인 64가지 어종을 잡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돌고래·인어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강을 지역별로 나눠 각각 다른 어종을 만날 수 있으며, 겨울방학 생태학습 체험으로도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유람선이나 수상택시 등을 이용해 한강에 진입하면 배 낚시를 통해 더 다양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도감에 등장하는 64가지 어종을 모두 모은 고객에게 켄싱턴호텔·리조트 숙박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 어종 등 미션이 부여된 물고기를 잡으면 디너크루즈, 유람선초대권, 피자시식권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또 설 명절에는 복주머니 낚기, 닭 낚기 등을 통해 식사권을 비롯한 각종 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랜드크루즈는 겨울방학을 맞아 63빌딩 전망대, 아쿠아리움, 웅진플레이도시 눈썰매장 등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한강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며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친환경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