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오메가 스페셜 세일’ 및 라이선스 계약 종료 브랜드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도 기획

롯데백화점이 1월 11~15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2월 2~5일), 대구점(2월 15~19일)에서 순차적으로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벌인다.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80% 할인 판매한다. 지난 2016년 1우러 열렸던 롯데백화점 해외명품대전 판매 매장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1월 11~15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2월 2~5일), 대구점(2월 15~19일)에서 순차적으로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벌인다.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80% 할인 판매한다. 지난 2016년 1우러 열렸던 롯데백화점 해외명품대전 판매 매장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1월 11~15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2월 2~5일), 대구점(2월 15~19일)에서 순차적으로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벌인다.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 행사 시점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준비했다. 이례적으로 신년 세일과 맞물려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반 매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프리미엄 패딩의 물량을 전년보다 늘리고, 처음으로 행사장에서 시계 할인전 등을 전개한다.

먼저 패딩 등 아우터 물량을 전년보다 10억원 이상 늘려 지난 겨울 시즌 남은 재고 소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해 패션상품군의 저성장 기조에도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은 꾸준히 올랐으며, 특히 지난 11월, 12월 이상고온에도 불구하고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전년보다 66% 올라서다.

이날부터 본점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시즌아웃전’을 열고 노비스·파라점퍼스·무스너클 등 총 8개 브랜드를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140만원짜리 ‘노비스’ 아스트리드를 98만원, ▲138만원짜리 ‘무스너클’ 스틸링을 89만9000원, ▲155만7000원짜리 ‘파라점퍼스’ 코디악을 111만1600원 등에 판매한다.

또 백화점 최초로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상품들을 30~50% 할인 판매하는 ‘오메가 스페셜 세일’을 실시한다. 직매입으로 운영하던 상품들을 이번 행사에 총 20억원의 물량으로 선보인다. 스피드마스터·씨마스터·컨스텔레이션 등 오메가 인기 라인상품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명품 브랜드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 종료 또는 라이선스 업체 변경으로 인한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도 진행한다. 프리마클라쎄·캐나다구스·까르벵 등 총 6개 브랜드에서는 의류·핸드백 등을 50~80% 할인 판매한다. 이를 통해 ▲149만8000원짜리 ‘프리마클라쎄’ 여성패딩을 19만9000원 ▲29만8000원짜리 ‘프리마클라쎄’ 여성 핸드백을 9만9000원 ▲119만 ‘캐나다구스’ 익스페디션을 79만원 ▲155만원짜리 ‘까르벵’ 코트를 77만5000원 등에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이번 해외명품대전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108만원짜리 에트로 핸드백을 58만원 ▲118만원짜리 비비안웨스트우드 코트를 70만8000원 ▲145만원짜리 겐조 여성 코트를 58만원 ▲128만원짜리 자넬라또 핸드백을 54만원 등에 판매하고 ▲이태리 유명 슈즈 브랜드인 ‘스틸레디마또’, ‘깔피에르’는 균일가로 각각 4만9000원, 8만9000원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 때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파라점퍼스’와 협업을 통해 ‘리미티드 패딩 파우치’ 및 ‘록시땅’ 핸드크림 등 사은품도 준비했다.

이 백화점 이희승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최근 패션상품군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특히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패딩의 물량을 늘려 준비했다”며 “백화점 최초로 오메가 시계 할인 및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 등 새로운 행사들도 기획한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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