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2017에서 LG전자와 함께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결합돼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차원 끌어올려 줄 LG 2017 올레드 TV를 발표했다.

돌비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동시에 지원되는 LG 올레드 TV 는 기존의 TV를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다. 극장에서부터 홈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돌비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진보된 영상·음향 기술이 한 대의 TV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돌비 비전은 전세계 돌비 시네마에 적용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로, 월등한 밝기, 명암비, 색상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머리 위를 포함하는 공간 안에 더욱 풍부하고 꽉 찬 사운드를 제공해,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우수한 품질의 영상과 음향은 TV 시청 경험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LG 프리미엄 올레드 TV 최초로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모두 탑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강렬하고 선명하면서도 섬세한 실제적인 영상과 음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케빈 예맨(Kevin Yeaman) 돌비 최고 경영자(CEO)는 “LG와 돌비는 최상의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열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며 “돌비는 영화 및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고객의 시청각 경험을 혁신시켜 나가는 선두주자로,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더 강렬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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