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그랩(GRAP)’을 개발한 파트너(대표 마현규)는 ‘멤버 무제한 무료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무료 요금제 실시의 배경에는 지난해 MS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BizSpark Plus’에 선정, 12만 달러 (약 1억 5000만 원)의 클라우드 서버 비용 지원이 있다.

기존의 여러 제약이 걸린 솔루션과 달리 그랩의 ‘멤버 무제한 무료 요금제’는 사용 인원수 제한이 없고 100 GB의 넉넉한 저장 용량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비영리 기관은 클라우드 버전의 평생 무료 제공과 1회 무료 협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랩은 신세계 그룹, 육군훈련소, S마켓 등에서 사용 중인 서비스로 업무에 필요한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조직도, 화상회의 등을 하나로 통합한 제공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연동이 가능하며 1GB 이상의 대용량 문서도 저장 기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업무 주제별로 뉴스피드 그룹을 만들면 실시간으로 업무 흐름을 파악하기 쉬워진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그룹웨어와 조직도 연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료의 근태를 확인할 수 있다. 즉 메신저의 편리성과 업무용 SNS의 효율이 결합된 서비스로 정의할 수 있다.

마 대표는 “MS 서버 지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장 내 소통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비용 문제로 기업용 협업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카카오톡, 라인, 밴드 등 개인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 중인 많은 회사들이 이번 프로모션으로 인해 사내 전용 메신저, SN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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