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3일 오후 6시 개통 예정인 '상주-영덕 고속도로' 에 대한 배경 지도 및 경로 데이터, 실시간 교통 정보 등 관련 정보를 카카오내비와 다음지도, 카카오맵 등 카카오의 이동 정보 서비스에 개통 직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달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했을 때도 빠르게 카카오내비에 적용한 바 있다. 내달 중 개통 예정인 부산 신항 제2배후도로 정보도 최대한 빨리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경상북도 상주와 영덕을 동서 최단 거리 로 잇는 총길이 107.6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다. 상주-영덕간 거리를 52.1km 단축시켰고, 주행 시간은 무려 기존 3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크게 감소시켰다.

해당 구간에 대한 경로 지도를 반영하지 않은 내비게이션으로 상주-영덕간 구간을 이용하면 카카오내비를 이용하는 것 대비 최대 약 2시간 이상을 더 소요해야 한다. 경로는 반영했지만 해당 구간에 대한 배경지도를 반영하지 않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시에는 길이 없는 허허 벌판을 달리는 화면이 나타나며 실시간 교통정보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실시간성, 즉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지도 정보와 교통 정보인만큼 카카오는 이를 신속하게 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빠른 이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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