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내부보안 시장에 국내 내부보안 전문 기업 지니네트웍스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니네트웍스(대표이사 이동범)와 소프트웨어 전문그룹 지란지교의 일본 현지법인 지란소프트 재팬(대표이사 오치영)이 일본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니네트웍스 이동범 대표이사(좌)와 지란소프트 재팬 오치영 대표이사(우)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지니네트웍스 이동범 대표이사(좌)와 지란소프트 재팬 오치영 대표이사(우)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일본에서 출시하는 클라우드 기반 유무선 단말 관리 솔루션은 중소기업 시장을 목표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무선 침입 방지 시스템(WIPS)의 핵심 기능을 포함한다. 이 제품은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단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비인가 단말을 차단하고, 공유기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대형 보안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최소의 비용으로 빠른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니네트웍스는 지란소프트 재팬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17년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서비스를 공식 런칭했고, 이번 일본을 비롯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오치영 지란소프트 재팬 대표이사는 “10년 이상 NAC분야의 리더로서 기술노하우를 쌓아온 지니네트웍스와 10년 이상 일본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지란소프트 재팬이 IoT시대의 흐름에 맞춰 일본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함께 내놓게 됐다. "며 "양사가 동종업계에서 오랜 세월 신뢰를 쌓아온 만큼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미국시장에서 이스라엘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해당시장에 먼저 진출한 기업과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업과 서비스를 현지화 한 것을 꼽을 수 있다”며 “이번 지니네트웍스와 지란소프트 재팬 역시 국내 대표 보안SW 기업의 강점을 결합한 만큼 우수한 해외진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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