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한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6월 중국 빠오시니아오그룹(BAOXINIAO GROUP)과 중국 교복사업 추진을 위한 합자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달 말 중국 상해시 공상행정관리국 비준심사를 거쳐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SHANGHAI YILITE FASHION CO., LTD)의 영업집조(사업자등록증에 해당)를 발급받았으며 설립 자본금을 출자하고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상해엘리트는 2017년 신학기를 겨냥해 구매력이 높은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빠오시니아오그룹 내 학교 및 관공서 정장 유니폼을 납품하는 BONO사의 200여 개 직영 영업망과 1000여 명의 영업사원 등 현지 영업망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현지화를 위한 제품표준 정립 및 주력공장 선정도 마무리됐다. 상해엘리트는 또 한국의 교복 스타일과 디자인 노하우를 현지 교복에 접목해 중국 교복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엘리트 교복의 디자인과 품질의 현지 반응이 좋은 상황이다. 합자법인 설립 절차가 모두 완료된 만큼 향후 영업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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