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든블루 제공
사진=골든블루 제공

토종 위스키업체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대한민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골든블루는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를 주제로 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선포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그동안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일례로 '전국전동휠체어축구대회'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위스키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판단, 그 위상에 걸맞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나누고 함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우선 골든블루는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성장을 위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미스터블렌더는 원료의 선택과 발효, 증류, 숙성 및 블렌딩 등 주류의 탄생에서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주류 제조 전문가다. 또 위스키 마스터블렌더는 수백 종에 달하는 위스키의 향과 맛을 구분해 최고의 풍미를 가진 위스키를 만드는 장인이다.

골든블루는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매년 2명을 선발해 양조 전문가로 육성, 대한민국 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마스터블렌더들을 배출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에서 양조·증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비 전액과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는 골든블루가 추진하고 있는 코리안 위스키 개발을 위한 시작점이기도 하다. 골든블루의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로 골든블루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주류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궁극적으로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블렌더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다. 프로그램 신청 및 서류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