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쇼케이스는 출시 준비 중 혹은 이미 시중에 선보인 국내외 제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코너다. 참신함, 기능, 디자인 등을 두루 살펴 사용자가 흥미로워할 만한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뷰파인 플러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뷰파인 플러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뷰파인 플러스`

저렴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안경에 착용해 쓸 수 있는 웨어러블 액세서리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인 `뷰파인 플러스`는 세컨드 디스플레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스마트 액세서리다. 대부분 주요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드론 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다. 적절한 HDMI 커넥터에 따라 케이블 연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연결돼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뷰파인 플러스를 연결한 후 이를 안경에 장착시켜서 쓰면 바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TV 속 뉴스 진행 상황에서 앵커 우측 상단에 또 다른 화면이 뜨듯이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셈이다.

화면은 세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표준으로 보는 방법과 33% 풍경을 증가시켜서 확인하는 방법, 77% 세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된다.

뷰파인은 2015년 2월 착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하드웨어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스마트폰 드론 케이스 `에어셀피`
스마트폰 드론 케이스 `에어셀피`

◇스마트폰 드론 케이스 `에어 셀피`

드론을 스마트폰 케이스에서 꺼낸다. 황당하게 들리는 소리일 수도 있으나 이미 개발이 완료된 제품이다.

`에어 셀피`는 작은 사이즈의 드론을 스마트폰 케이스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 케이스 하단으로 쏙 빠져나오는 드론을 목격할 수 있다.

에어 셀피는 명칭 그대로 휴대용 드론 카메라를 의미한다. 우선 구글 안드로이드 또는 애플 iOS 스토어에서 `에어 셀피`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앱에서는 세 개 비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셀카 모드`는 두 방향 버튼으로 멀리 또는 가까이에서 셀피 작업을 돕는다. `셀카 모션 제어 모드`는 앱 상에서 제공하는 가상 조이스틱으로 에어 셀피를 조종한다. `비행 모드`는 장치가 수평을 유지하고 클래식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어 셀피를 다시 장착시키면 알아서 충전된다. 찍은 사진은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공유 기능을 통해 SNS에도 등록할 수 있다.

에어 셀피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케이스로 디자인됐다.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자이로와 기압 센서, 2.4㎓ 와이파이가 지원된다. 브러시리스 모터로 비행이 가능하다. 내장 마이크로SD카드 4GB가 숨어있다. 배터리 사용량은 240㎃h다. 마이크로 USB B타입 포트가 배치됐다. 무게는 52g이다.

스마트 거치대 `플로우모션 원`
스마트 거치대 `플로우모션 원`

◇스마트 거치대 `플로우모션 원`

좀 더 흔들림 없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스마트폰 거치대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스마트폰 거치대인 `플로우모션 원`은 부드러운 영상을 녹화하기 위해 고안된 스마트 액세서리다. 모험가와 여행가, 기술 전문가 등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물론 일반 소비자도 상관없다.

플로우모션 원은 무게가 300g이다.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적당하다. 플로우모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장된 고급 자동 추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좀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 기능은 팬 모드에서는 수직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고정해 좌우로 이동시키면서 영상을 녹화한다. `잠금 모드`는 스마트폰 모든 축을 활용할 수 있다. `팬+틸트` 모드는 스마트폰이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상하면서 동시에 모든 방향으로 원활하게 이동한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모션 촬영과 파노라마, 전문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해 영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도 이 앱을 통해 가능하다.

스마트 백팩 `아이백팩`
스마트 백팩 `아이백팩`

◇스마트 백팩 `아이백팩`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항상 품에 지니고 있는 물건 중 하나가 바로 가방이다. 그 중 양 어깨를 이용해 등에 멜 수 있는 백팩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액세서리 중 하나다. 이 가방도 스마트 기능을 만나 좀 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오스틴에서 개발된 `아이백팩`은 와이파이와 오디오 시스템, 휴대용 배터리 등이 접목된 IT 가방이다. IT 기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우선 2만㎃h 리튬 폴리머 메인 배터리와 8000㎃h 용량의 보조 배터리가 배치됐다. 5개 USB 스마트 지퍼 케이블이 달려 있다. 4개의 방수 지원 USB 3.0 포트도 마련돼 있다. GPS 기능도 내장됐다.

와이파이와 셀룰러 지원은 미국에 국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총 6개 기기를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휴대용 라우터가 내장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유심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은 말 그대로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부에 내장돼 있음을 의미한다. 방수를 지원하는 모델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차량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DC 12V-24V USB 카 차저가 달려 있다.

예컨대 아이백팩 라우터를 통해 노트북에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다른 곳에서는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음원도 그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가방에 주렁주렁 여러 기기를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스마트 조명 `라이프 라이트`
스마트 조명 `라이프 라이트`

◇스마트 조명 `라이프 라이트`

스마트폰을 통해 좀 더 많은 장면을 담아낼 수 있게 됐지만 적절한 빛이 없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없는 때가 더러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조명이다. 아웃도어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룸(LUME) 큐브가 개발한 `라이프 라이트`는 빛이 적은 열악한 상황에서 좀 더 근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스마트 조명이다.

라이프 라이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사용방법에 따라 DSLR나 각종 영상촬영 장치에도 활용할 수 있다.

3.8㎝의 작은 크기로 너비는 약 2.5㎝다. 무게는 50g이다. 방수 기능이 적용돼 수심 1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탈착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USB 커넥터를 사용한다. 100% 밝기로 30분간 사용할 수 있다. 50% 밝기 유지 시에는 1시간가량 활용 가능하다. LED 온도는 5600K로 350 LUX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인공지능 알람시계 `봉쥬르`
인공지능 알람시계 `봉쥬르`

◇인공지능 스마트알람시계 `봉쥬르`

최근 인공지능이 대세다. 이에 맞춰 탁상시계에도 인공지능(AI)이 도입되는 분위기다.

`봉쥬르`는 스마트알람시계다. 개인비서처럼 활용된다. 음성 제어를 통해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봉쥬르는 기상 시간에 맞춰 동작한다. 만약 모임이 있다면 음성을 통해 스케줄을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트래픽 보고서를 통해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지까지 말해 준다. 날씨를 확인해 바깥을 보지 않고도 알려줘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도 파악할 수 있다.

작동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캘린더와 구글 지도나 iCal 등 서비스에 접속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잠을 더 잘 잘 수 있도록 휴식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호환성도 넓다. 핏비트나 페블, 애플워치와 연결해서 사용도 가능하다. 포괄적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준다. 예를 들어 핏비트나 애플 건강, 구글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연결돼 이를 알려준다.

봉쥬르 두뇌는 클라우드에 연결돼 있다. 클라우드를 통해 환경 설정을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확보한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요청한 새로운 명령을 학습해 결과로 보여주기도 한다. 스마트홈 기술과 접목되면 CCTV나 조명, 온도, 보안, 에어컨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 액세서리 `엑세스포트`
아이폰7 액세서리 `엑세스포트`

◇아이폰7 하이레졸루션 충전기 `엑세스포트`

애플 아이폰7 오디오 단자가 사라지면서 관련 액세서리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그 중 ADV사운드가 개발한 다기능 액서세리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ADV사운드가 내놓은 액세서리는 고해상도 오디오 앰프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아이폰7을 충전할 수 있는 `엑세스포트`다.

ADV사운드는 애플이 아이폰7에서 3.5㎜ 오디오 단자를 제거했을 때 충격적이었지만 이는 디지털 출력을 아날로그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으며 외부 전용 고해상도 인증 DAC/앰프를 사용해 헤드폰에서 오디오 품질에 상당한 이득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개발한 것이 엑세스포트다.

`엑세스포트`는 애플 MFi 라이선스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신뢰도도 높다.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해 24비트 디지털 오디오 시그널을 아이폰에서 바로 받는다. DAC를 통해 컨버전된 음성을 유선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다.

이동 중에도 무거운 앰프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300옴 임피던스까지 구동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을 제공한다. 애플 음성인식 비서 `시리`를 컨트롤할 수 있다. 볼륨조정과 음원 플레이백까지 액세서리에서 설정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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